6.07.2012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약속을 잡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한강을 걸었어요.
자전거를 빌려타고 싶었지만
늦었으니 걷기로 했어요.
처음으로 걸어서 잠수교를 건넜어요.
비가 많이오면 잠수교가 잠기는건 아무래도 신기해요.
다리를 건너서 남쪽 고수부지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귀여운 아저씨들을 봤어요.
강가에 앉아서 오카리나를 부는 아저씨,
빨대로 맥주를 마시려는 아저씨,
두유 들고 골프 연습하는 아저씨.
근데 아저씨들 외로워보여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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