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그리는게 제일 어려워요.
사람들 중에서도 나를 그리는건 더 어렵구요.
자화상을 그리는 건 재밋지만
그리면서 화가 나기도 해요.
실제만큼 예쁘게 못그려서 ?
푸하하
오늘은 나를 그리는 대신
처음으로 나를 인형으로 만들었어요.
얼굴은 하얗게,
입은 조그맣게,
머리숱은 많게,
머리도 밑으로 내려 묶어주고
옷도 나와 비슷한 옷으로 입혀줬어요.
뜻대로 되지 않아서 화가 나지만
인형 꼴을 보니 웃음이 나와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가질래? 물어보니
그러지 않아도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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