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2012

명절이라 몇일 못 만난
좋아하는 사람을
늦은 밤에 만나서
처음으로 심야영화를 봤어요.
괜찮고 슬픈 영화였는데
나는 조금씩 졸았어요.

끝나고 나오니
세상이 착 가라앉아있어요.
한강에 가서
내일 얼굴을 붓게할 것들을 먹고
조금 걷다가 집으로.

오전 세시가 훨씬 넘었어요.
잠이 잘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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