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기분좋게 준비했어요.
8시가 되기도 전에 나가서
정류장으로 갔어요.
때마침 버스가 바로 도착하고
아싸 하면서 타고 지갑을 단말기에 댔는데
띡 소리가 안나는거에요.
어젯밤 빼놓은 신용카드가 생각나요.
앗 어떡해요. 현금으로 내야지.
아저씨 얼마에요?
1150원. 아가씨 동전없으면 천원만 내요.
근데 이 정신없는 아가씨 지갑에는
세종대왕과 신사임당만 웃고 있어요.
오늘 처음으로 본의아니게
무료로 버스에 승차했어요.
아저씨 나 라이드 해줘서 고마워요.
내릴때도 다시한번 말해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멋있다.자유인스러우면서 예술인 같아.
ReplyDelete나도 무료로 버스 탈래.
뭐가 멋잇냐 띨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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