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사슴을 보러가자고
서울숲 서울숲 노래를 부르다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가게되었어요.
꽃사슴들에게 먹이를 주고
아저씨에게 이름을 물어보니
이름이 꽃사슴이래요.
아니요 아저씨 얘 이름이 뭐냐구요.
꽃!사!슴!
그렇게 사슴이들이랑 한참을 놀고는
한강에 갔어요.
운좋게 차안에 있던 돛자리를 펴고 누워요.
하늘에 빽빽하게 젖은 이불이 덮혀있어요.
비가 와도 좋아요.
나와 이불 사이 공간이 느껴지지 않아요.
평온해요.
감사한 하루가 지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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