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7.30.2012
처음으로
갤러리가 문을 닫은 후
'전시입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사인이 놓이기를 기다렸다 전시장에 들어갔어요.
관객이 아닌 관계자로.
관객일 때가 좋았네요.
도록을 아무 생각 없이 받는 사람일 때가
더 좋았어요.
내가 오늘 느낀 실망에 예술가만 탓하기로 해요.
그런데 자꾸 내가 사랑하고 존중했던 예술도 무너져요.
뭐든지 가까이서 보면 너무 많은게 보여서 힘들어요.
가까이 가기 싫고, 가까이 오는 것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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